이번 편은 재경 공부에 가까운 주제다. 회사가 신약이나 시밀러를 개발하면서 쓰는 돈, 즉 연구개발비(R&D)는 회계상 두 가지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하나는 '비용'으로 바로 털어내는 것이고, 하나는 '무형자산(개발비)'으로 쌓아두는 것이다. 이 차이가 뭘 의미하는지, 그리고 왜 이게 논란거리였는지 찾아봤다.1. 비용 처리 vs 자산화, 뭐가 다를까비즈워치 기사(2022.7.5)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면 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그만큼 줄어든다. 반면 무형자산(개발비)으로 인식하면 당장의 손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같은 돈을 썼는데 회계 처리 방식에 따라 그해 실적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2. 아무 지출이나 자산으로 잡을 수는 없다국제회계기준(IAS 38)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