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글이다. 하루에 하나 올리기 위해서 글 마구마구 쓰는 중
다음 포스팅으로 생각했던 전자도서관 후기..
아직 책을 다 못읽어서 글 못쓴다. (3분의 1도 못 읽음)
그래서 뭐 쓸까 하다가.. 나의 2021년 큰 이슈. 바로 편입 아닐까?
오늘은 내가 보러다닌 편입 학교들 후기에 대해서 써본다. 지극히 주관적인 것 감안해주삼.
나는 대학교 1학년 중순 때 편입 결심하고 그때 미적분 가볍게 한 번 돌리고,
단어 쬐끔 외우다가 2학년 들어가서 제대로 공부했음.
하... 내가 블로그 시작할 줄 알았으면 그 문제집들, 프린트들 다 안버리고
공부 인증 할 때 올리는 인증샷들 (허리 높이까지 쌓아있는 문제집들)
이런거 나도 올리는건데.... 분리수거함에 후련하게 갖다 버리는 영상 찍는건데.....
이미 늦음. 그래서 이거라도 찍었다. 저 위에 있는 수학 문제집은 정말 기본서이다.
처음 공부할 때 이걸로 진도 나가고, 계속 이 책 돌려보며 복습량 채우는데 쓰는거임.
저 책들이 제일 중요함. 뒤로 갈수록 다른 문제집들, 모의고사들 풀면서 부족한 파트 찾았다?
다시 저 책들 펴놓고 그 단원 풀면서 메꾸는거임.
편입수학은 미분, 적분, 선형대수(날 제일 괴롭힌 과목..), 다변수미적분, 공학대수 이렇게 나눌 수 있음.
양 ㄹㅇ 많음 그래서 뒤로 갈수록 계속 했던거 돌리고 돌리면서 공식들 마구잡이로 계속 외워야함.
이게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게 중요. 타임어택인 시험도 있고(ex. 건국대) 문제 풀이가 길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들 공식 외우면 아주 간단하게 넘어가서 시간 단축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노트 만들어서 계속 봤음. 왜냐면 외워도 외워도 까먹어...넘 많거든....공식...
문과 편입은 영어 시험, 대부분 이과 편입은 영어, 수학 시험을 보는데 (수학만 보는 곳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있음)
어쩌다 보니 수학만 파는 수학러 비슷하게 되었음. 원래 그럴 생각 없었음.
근데 .... 고딩때부터 영어 못하고...싫어하고.... 편입 준비할 때도 그랬음..ㅋㅋㅋ
이과 편입은 수학 비중이 굉장히 높으니 여기에 시간 더 써야지라는 생각으로(사실이긴 함)
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시험 보는 날들 다가와있었음. 초중반 때 아예 영어 안한건 아닌데, 후반으로 갈수록 시간 없어
못하다보니 다~ 까먹더라! 영단어만 조금씩 외웠었음.
그리고 편입 영어 넘 어렵고 단어 외울거 많아서...후반부에 제대로하기 엄두 안났엉 그러다
수학 점수 내려가면 어떡해..~! 물론 핑계 ㅋ
말 넘 많았다. 추억 여행하니까 좀 신나서 그랬음.
이제 학교 시험 후기 써야지.
아 그전에 왜 내가 8개만 학교 시험 봤냐면 이번 년도엔 시험 날짜가 엄청 겹쳤음
원래 같았다면 평균 12개 정도는 볼 수 있었을듯
그래서 몇 개 많이 포기했다..어쩔 수 없었음
첫 번째로 본 학교! 경희대임. 경희대 사진 없다.
그 땐 내가 블로그 할 줄 몰랐음. 이걸로 대체~
경희대 이과 편입 : 수학 시험 90프로 토익 10프로
내 토익 점수? 완전 별로
대부분 7~800이 평균이라는데 아효 ㅋ 그래도 버릴 수 없었음
작년에는 경희대 1차가 토익점수고 2차가 시험 + 토익 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10프로로 바뀌어서 혹시 모른다는 마음에.... 내가 수학 문제 몇 개 더 맞으면 모르잖아????
이런 생각으로 도전했다. 편입 시험 일단 찔러봐야지 공부한게 있는데 ㅋㅋ
경희대 시험 난이도 : 엄청 어렵지도 않고 엄청 쉽지도 않았음. 하지만 내가 정말 못하는
선형대수 문제들이 내 마음을 아리까리하게 했음. 물론 선형대수 완벽 마스터 친구들은
괜찮았을지도. 나는 선대에 벌벌 떠는 사람이라 그랬을지도..
그리고 공학 수학 문제 비중이 좀 많았던 것 같음 ~ 물론 한 달 지난 내 기억 제대로 믿지 못함.
경희대
결과 안나옴
2월 9일 최종 발표임. 이건 1, 2차 없었음
두 번째 시험은 이화여대
이화여대 이과 편입 : 1차는 수학 only
1차 붙으면 2차 때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씀
이화여대 시험 난이도 : 와.. 이게 뭐야? 풀면서 아... 이번 이화여대 편입
풀 수 있는거 다 풀고 남은 문제 누가 누가 잘찍었나 싸움이다... 이 생각함.
위에 말한 수학 범위들 내에서 나오는게 정상인데, 편입이다 보니 범위가 확실히
정해져있지 않음. 그 대학 교수님들이 "나 이번에 이 내용 넣고 싶은걸?" 이러고 넣으셔도
문제 없음. 우리가 그냥 찍거나 풀어야함.
무슨 처음보는 단어, 개념 속출.. 1년 이상 공부하면서
단 한번도 본 적 없었던 내용들의 문제 등장
아 학학 시험 다 보고 나가는 길.. 아 학교 참 예뻤는데...아쉽다... 쩝.... 잘 찍었길... 이런 생각한 듯
이화여대
1차는 합격. 2차는 아직 결과 안나옴
최종 결과 1월 28일 오후 5시임
우와아아아! 1차 붙었음. 엄청 신기했다
진짜 결과 확인 전 심장 터질 것 같았음... 후하
한 달 지난 지금, 열심히 자소서랑 학업계획서 써서 과거에 이미 제출완료함.
책 좀 많이 읽고 글 좀 많이 써둘걸...ㅋㅋㅋ.....
나의 무지함 여기서 많이 발견
2차는 아직 결과 안나옴.. 그래서 시험 다 봐도 끝난 것 같지가 않아..결과가 안나오니까..^^
세 번째로 본 학교는 건국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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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이 쓰다보니 조금 지쳐서 내일 올리겠음.
아직 학업계획서 남은 학교들도 있어서 그럼.
안녕~ 후기는 계속~ 떨어진 학교들도 있음~ 기대해주삼~